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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に取り上げるの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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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に発表された‘自己凝視十年’である。この随筆は安懐 南が登壇以後十年間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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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代の作品群を回顧しつつ、同時に数多くの作品について言及 と分類を行っているものであるため、各先行研究においても度々引用されている重要な文 章である。少し長いが以下にその全文を引用する。

(27)제법 十年동안이나 文學을 해왔다면 자랑이될듯하나 그成果를 생각하면 부끄러움이 앞습니다.

그래도 내세우라면 해온이야기지마는 亦是 身邊小說에 關한것일것 같습니다. 事實 나以 外에는 이것을 내세울사람도 없을께고 尊敬하는사람도 없을껩니다.

까닭은 그것이 文學으로써 그리 大端한것이 못되는 때문이겠지요. 身邊的事實이 더군다나 社會 의表面에 부다쳐나가지도못하고 內省的으로 心境에 흐르고말때 그것이 우리가 文學에서 보고 느끼 고싶어하는 巨大한 事實의世界를 反映하지 못하는것은 빤한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作家는 모름직이 身邊小說에서 떠나서 本格的인文學에로 志向해야 할것입니다. 럼에도 不拘하고 나는 조그마한 孤壘를 지키기에 제딴엔 精誠를 다하였읍니다. 생각하면 딱한 일이고 하치않은일이고 외로운일이고 하였읍니다.

『煙氣』에서 『瞑想』에 이르기까지 나는 나의 戀愛이야기를하고 가난한 이야기를하고 結婚이야 기를하고 안해이야기를하고 生男하는 이야기를하고 동무를 이야기하고 돌아가신 나의 先親이야기 했읍니다. 作品別로 꼽아보면 上記 두作品外에 『花園』』マ マ處女』『母子』『香氣』『箱子』『薔 薇』『惡魔』『憂鬱』『故鄕』『謙虛』等 十餘篇입니다. 나는 이속에서 나의 아버님과 어머님과 동무들과 안해와 아이의모양을 떠드러볼수 있읍니다. 이것마는 無限 즐겁고 幸福스럽게 느껴집니다.

勿論 우에서 말한대로 身邊小說 그것은 위대한 文□도 아니고 훌륭한 文學도 아닙니다. 그러나 또한 □은 위대한文學과 훌륭한 文學과는 별다른 意義□□를 갖는것이 아닌가합니다. 다른데서는 맛볼□□□ 特한 香氣가 그속에는 있읍니다. 생각하면 身邊小說은 直覺과 直感의 文學입니다. 그것 가장 純粹한 文學인 原因은 여기에있읍니다.

일즉이 나를 잘아는 作家 玄德氏가 오늘날까지의 懷南은 거대한 作家는 아니어도 恰似히 한畵家 正直하고 眞實한 小品展을 꾸미어놓은것같은 그러한 世界를 聯想케하는 아름다운 作家이기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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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하였읍니다. 나를 批評한말중에서 제일 나를 首肯케합니다.

自己를 凝視하기 文學十年 맨끝에가서 다다른것은 내가 得男을하고 先親을 생각하며―

돌아가신 아버님은 지금의 나와 恰似하고 지금의 나의어린아이는 옛날의 나와 같으다 그러면 그아버지는 죽되 죽지않고 生命과 모양과 마음이 그아들에게 傳하야 山川草木이 옛과 다름없듯 永遠히 不滅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境地입니다. 여기서부터 나는 쓸것을 다쓴것같이 생각하고 身邊小說에서 떠나보기 비롯하였든것입니다.

昨年 年末에 出版된 小册子『安懷南短篇集』에 収綠된 十三篇은 이것을 試驗해본 作品들입니다.

그러나 林和 金南天 兩氏의 正當한 指摘과같이 大部分이 리리칼한 傾向과 中途半端的現實透視에 떠러진것과 또長篇小說『愛人』이 몇개 短篇과 함께 心境小說의 굴레를 벗지못하고 자꾸 막다른골 목으로만 파고드는것은 아직도 나의 體內에 身邊小說의 餘毒이 파묻혀있는 탓이라고 믿습니다.

『汽車』『에레나裸像』『溫室』『愁心』『煩憫하는쟌룩氏』가 모다 그러한 作品들입니다.

그러나 反面『그날밤에생긴일』『機械』『鬪鷄』等은 내가 리알리즘을 가지고 本格的小說道에 올라 거창한 現實世界를 料理해 나갈수있는것을 若干 暗示하야 悲觀하지않게하는 作品입니다. 邊小說 그것에 依流하야 생기는 心境小說에서 完全히 손을 떼고 앞으로는오로지 이方向으로 아서서 精進해보랴고 합니다.

十年もの間文学をしてきたと言えばなかなか自慢にもなりそうですが、その成果を考えれば恥ずかし さのほうを先に感じてしまいます。

それでも何か看板になるものはないのかと言われれば、常にしてきた話ですがやはり身辺小説に関す るものだと思います。事実私以外にはこれが看板になる人もいないと思いますが、〔身辺小説というも のを〕尊重している人もいないと思われます。

なぜかと言えば、それは文学としてはそれほど大したものでないからでしょう。身辺的な事実が、ま してそれが社会の表面にぶつかっていくこともできず内省的な心境へ流れてしまう時、それが我々が文 学で見たり感じたりしたいと思うような、巨大な事実の世界を反映できないことは明らかだと思います。

そのため作家はすべからく身辺小説を離れ、本格的な文学のほうを目指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 す。それにも拘わらず、私はこのちっぽけな孤塁を守ることに自分なりの誠意を尽くしてきました。思 えば哀れなことであり、つまらないことであり、寂しいことでありました。

『煙』から『瞑想』に至るまで私は自分の恋愛の話をし、貧乏の話をし、結婚の話をし、妻の話を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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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の子を授かったことの話をし、友人の話をし、亡くなった私の父親の話をしてきました。作品別に数 えてみれば、上記の二作品の他に『花園』『少女』、『母子』『香気』、『箱』『薔薇』『悪魔』『憂鬱』

『故郷』『謙虚』など十編余りです。私はこれらの中に私の父と母と友人らと妻と子の姿の一端を見る ことができます。このことに関してだけはこの上なく楽しく幸福に感じられるのです。

もちろん上で述べた通り身辺小説、それは偉大な文□でもなく素晴らしい文学でもありません。しか しまた□は偉大な文学や素晴らしい文學とは違う特別な意義□□を持っ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 す。他のものでは味わう□□□特な香気がその中にはあります。思えば身辺小説は直覚と直感の文学で す。それが最も純粋な文学である原因はここにあります。

かつて私のことをよく知る作家玄徳氏が、今日までの懐南は巨大な作家ではなかったが、まるで一人 の画家が正直な心で真の小品展を開いたかのような、そんな世界を連想させる美しい作家ではあったと 言っていました。私を批評した言葉の中で私の最も肯ける言葉でした。

自己を凝視する文学十年、最後に至って辿り着いたものと言えば、私が男の子を授かり父親を思いつ つ―亡くなった父は今の私にそっくりで今の私の子は昔の私と同じなのだ、ならばあの父は死んだけ れども〔本当は〕死んではおらず、山川草木が昔と変わらないのと同様にその生命と姿と心は伝わって 永遠に滅ぶことはな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境地であります。ここに至ってから私には書くべきもの は全て書いたかのように思われて、身辺小説から離れ始めたのであります。

昨年の年末に出版された『安懐南短編集』という小さな本に収録された十三編はこれ〔本格小説〕を 試してみた作品群です。しかし林和・金南天両氏がもっともな指摘をして下さったように、その大部分 がリリカルな傾向と中途半端的な現実透視に陥ってしまい、また長編小説『恋人』が幾つかの短編と同 じく心境小説の束縛を逃れることができず、何度も路地の行き止まりへと分け入ってしまったのは、い まだに私の体内に身辺小説の余毒が埋められているせいだと考えられます。『汽車』、『エレナ裸像』『温 室』『愁心』『煩悶するジャンルック氏』が全てそのような作品群です。

しかし反面『その日の夜に起きたこと』『機械』、『闘鶏』などは私がリアリズムをもって本格的小説 道に乗り、大いなる現実世界を料理していくことができるのだということを若干暗示しており、悲観を 思い留まらせてくれる作品です。身辺小説及びそこから生じる心境小説から完全に足を洗って、今後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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