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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양보할 수 없었던「청구권」의 명칭

第7章   政権交代と情報公開   文書公開の意味と権力、民主化という側面から考察

12. 서로 양보할 수 없었던「청구권」의 명칭

간략하게 설명하면 “총액이 6억불이하로 내리는 것은 혁명 정부로서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청구권은 법적 근거에 의거하는 것이나, 일본 측이 국회와 국민들에 대한 설명에 난점이 있고, 순변 제라는 명목만으로서는 한국측 요구 금액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말해 왔기에, 순변제와 무상 조건 지불을 합친 총액 지불을 받아드리는 것으로 양보한 것이다. 우리의 최종 양보 타결 금액을 케네디 대통령에게 통보 한 일이 있다. 교섭의 기술상 일본 측이 1억 5천만 불을 제시하면 우리는 6억불을 제시하여라. 또 일본이 2억으로 올리면 우리도 5억으로 내려도 된다. 일본이 2억5천만불까지 접근하면, 정부의 지시를 받고 교섭에 들어가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오히라․김종필 회담에 즈음하여 일본정부는 최종안으로 무상공여 2억5천불을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측 6차개시 1165의1824,1 및 16페이지) 실지로 10월 21일 회담에 들어 가자 오오히라 외상는 “자기로 서는 되도록 3억불의 희망에 가까와지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같은 문서 35페이지), 김부장은 “당 초의 18억불부터 점차 6억불까지 내리는데 아주 고생했다며(36페이지),표면상의 숫자를 6억불에 끌어 올리 는 수단으로서도 차관의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40페이지)”고 말해서, 미국 방문후 “귀국할 도중 다시 회담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 회담에 넘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의 이케다 수상과의 회담에서는, 다시 후퇴한 금액이 제시됩니다. 이것은 수상과 외상 사이의 의사 소통이 안되어 있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케다 수상은 “무상조 지불은 사실상 법적근거에 의거 한 순변제액은 아무리 후하게 계산하여도 7,000만 불에 불과하지만, 타결하고저 상당한 고려를 하여서 금번 예비 회담에서 1.5억불을 제시한 것이며, 무상조로 그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일본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표명합니다.(한국측 문서 796의 120페이지, 10월22일, 오후4시 [이케다 총리/ 김종필 회담])

11월8일 박정희 의장은 미국 방문중인 김종필 부장에게 아래 훈령을 내립니다.(한국측 문서796의 150페 이지)

“2내지 2.5억불(순변제+무상조)+2.5내지 3억불(차관)=6억(총계)”

그래서 1962년 11월 12일 제2차 오오히라/김종필 회담에서 유명한 “오오히라” 메모가 전달되어 “무상3억 불,유상2억불,자금협력 1억 프라스 알파”로 이 오래동안 계속된 한일회담이 결착된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기에 여기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국측 문서796의162페이지,172‐173페이지)

그러나 실지로는 “한국측의 안으로서 ‘한일간의 청구권 문제를 해결하며,또 한일간의 경제협력을 증진하 기 위애 다음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라는 제안이 있어서, 예비 교섭에 있어서 토의를 진행하기로 되 었다.”는 토의로 마쳤습니다. (일본 측 6차공개 1165의 1826의 43페이지)

그 예비절충에서 일본 측은 회의 명칭마저 청구권이 아니라 ‘경제 협력’으로 하자고 제안합니다.

한국측 문서738 ‘제6차 한일회담 제2차 정치회담 예비절충 제27차회의’ 146페이지

배 의환 대사 : 작일의 청구권 관계 회합에서, 일본 측은 동 회합의 명칭을 “경제 협력 관계 회합”으로 하자 고 제의한 바 있다는데, 과거 10년 동안이나 사용해 오던 회의 명칭을 지금 와서 고친다는 것은 부 당하며, 또 이러한 문제로 한국의 국내 여론을 자극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니, 이러한 사 소한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종래의 명칭대로 하도록 하자.

우시로꾸 아에아 국장 : 사소한 문제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측에서는 청구권 문제 회 합이라고 칭해도 무방하다. 일본 측은 “그 회합”정도로 부르겠다.

배 대사 : 양측이 서로 다른 명칭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동 회합은 어디까지나 한국 청구권의 해결을 위한 회합이니 당연히 청구권 관계 회합이 될 것이고, 동 회합에서 경제 협력에 관한 문제 가 토의될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청구권 문제의 방법의 하나로서 토의되는 것이지 청구권 을 떠나서 경제 협력 문제를 토의하는 것은 아니다.

우시로꾸 : 명칭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이 문제는 결정을 보류하고, 빨리 실질 문제의 토의를 시 키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최 영택 참사관 : 한국측으로서는 어디까지나 청구권 해결을 위한 세목 규정을 토의하자는 것이므로, 청구 권을 떠나서 경제 협력 문제를 토의하자고 하면, 그러한 회합에는 참석하기 곤난할 것이다.

우시로꾸 : 처음 일본 측은 OA 및 정부 차관의 상환 기간등 청구권 문제의 원칙이 해결되기 전에는 청구권 관계 회합의 개최를 반대한 것인데, 한국측의 강력한 요청이 있어, 일본 측은 내부적으로, 그러면 청구권 문제의 원칙 토의는 보류하고 경제 협력에 관한 세목 규정만 토의할 것이며, 지금 경제 협 력 회합이란 명칭은 안된다고 나오면, 관계 각성에서는 회합에 안나오겠다고 할련지도 모른다.

배 대사 : 일본 측 전문가도 청구권 해결을 위하여 회의에 참석하는 것인데, 그 회의의 명칭을 청구권 회의 라고 하면 출석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것은 이해하기 곤난하다. 한국측으로서는 과거에 써 오던 명 칭을 그대로 쓰자는 것이다.

스기 수석 대표 : 이 문제는 일본 측이 연구하여 다음 회의시에 결정을 지우기로 하자. 그런데, 회합의 명칭 문제로 처음부터 의견이 대립될 바에는 차라리 청구권 관계 전문가는 회합을 갖지 않는 편이 나을 지 모르겠다.

최 참사관 : 명칭을 바꾸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일측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일본 측이 계속 그러한 입장을 취한다면 앞으로의 회담의 분위기가 우려된다.(중략) 청구권,선박,문화재는 처음부터 별개 문제이며, 선박을 청구권에 포함시켜 해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만일 일본 측이 아무래도 선박 관계 회합을 가질 수 없는 입장이라면, 선박 관계 전문가의 비공식 회합이라도 갖도록 마련해 주기 바란다.

스기 : 일본 측으로서는 선박 문제는 청구권에 포함되어 이미 토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최 참사관 : 예비 절충에서는 선박 문제는 토의가 시작도 안되었는데 끝이 났다니 무슨 말인가?

우시로꾸 : 이론상으로 일본은 평화조약 4조 a항에 의한 청구권의 지불로서 청구권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

되는 것이고, 선박을 별도로 줄 의무는 없다. 즉 선박, 문화재가 다 청구권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 러나 문화재 문제는 청구권과는 관련 없이 문화 협력이라는 뜻에서 얼마를 한국에 기증하려는 것 이다.

최 참사관 : 선박, 문화재 문제는 아직 미해결채 있는 것이다.

배 대사 : 일본 측은 청구권으로서 막대한 금액을 제공키로 했다고 하지만, 한국 국민은 자유당 시절에 20 억불이니 하면 청구권을 3억불밖에 못받게 하였다고 하여 오히려 불만이 많다.

그러나 결국 다음 회의에서 이 문제는 거론 안되었으며, 한국의 군사 정권의 연장으로 국내 정세가 불안 해지자 그런 문제에 대한 질문이 주요 내용으로 되었습니다. 같은 문서 263페이지를 보면 3월 28일에 열린 예비 절충 제32회 회의에서 우시로쿠 국장은 “청구권은 제도적인 정보의 교환은 이제 거의 끝이 나고, 앞으 로는 OA와 정부 차관의 상환 기간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더 토의할 것이 없고”라는 말에 대해서, 배 대사 는 “청구권 문제에 관하여는 본국에서 훈령 온 것이 있으니, 더 토의할 문제가 남아 있다”고 답변하니 마지막 까지 평행선입니다.

그 후 내용적으로 별로 진전을 못 본 청구권 문제는 1965년 4월 3일에 열린 한일 비공식 외상 회담에서 합의를 봅니다.(일본 측 문서 1136의 739、3페이지, 한국측 1486,248페이지.)

13.외상 간의 합의 문서

[한일간의 청구권 문제 해결 및 경제 협력에 관한 합의 사항]

이동원 외무부 장관과 시이나 에쓰사부로 외무 대신간에 다음의 사항이 합의되었다.

1. 무상 제공(생산물 및 용역)

총액 3억불, 10년간 균등 제공, 단, 재정 사정에 따라서는 양국 정부 합의에 의하여 조상 실시할 수 있다.

2. 장기 저리 차관(경제 협력 기금에 의함)

총액 2억불, 10년간 균등 제공, 금리는 년3.5%, 상환 기간은 7년의 거처 기간을 포함하여 20년. 단, 재정 및 자금 사정에 따라서는 쌍방 합의에 의하여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3. 민간 신용 제공(상업 베이스에 의거한 통상의 민간 신용 제공) (1) 민간 신용 제공 총액은 3억불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2) 어업 협력을 위한 민간 신용 제공 9000만불 및 선박 도입을 위한 민간 신용 제공 3000만불은 상기 (1)에 포함되어, 또한 관계 법령의 범위내에서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한다.

4. 한일 청산 계정 잔고에 대하여 확인된 대일 채무(약4573만불) (1) 10년간 균등 분할 지불, 금리는 없음.

(2) 매년도 한국의 요청에 의하여 일본 측의 새로운 동의를 요함이 없이 당해년도에 있어서의 일본으로부터의 무상 제공 중에서 감액함으로써 현금 지불로 간주하는 것으로 한다.

5.청구권의 해결

관계 협정의 성립시에 존재하는 한일 양국 및 양국민의 재산과 양국 및 양국민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는

상항 평화 조약 제4조에 규정된 것을 포함하여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한다.

단, 한일 양국 및 양국민의 재산권과 양국 및 양국민간의 채권 채무 관계로서, 종전후 통상의 거래, 계약등으 로부터 생긴 관계에 의거한 것은 영향을 받지 아니한다.

6. 한일 간의 문화재 문제 해결 및 문화 협력 증진에 관련하여 품목 기타에 관한 협의를 하고 일본국은 한국에 대하여 한국 문화재를 인도한다.

이 문서는 어쩐지 일본 측 문서에는 (불공표)라고 적혀 있으나 한국측 문서에는 그런 표시는 없습니다.

(불공표) (합의 의사록)

1965년4월3일, 도쿄에서

오늘 이니시알된 일한간의 청구권 문제 해결 및 경제 협력에 관한 합의 사항 (이하 [합의 사항]이라 함)의 교섭에 있어서 다음의 양해가 확인되었다.

1. 합의 사항5.에 있어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되는 일한 양국 및 양국민의 재산과 양국 및 양국민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에는 한일회담에 있어서 한국측으로부터 제출된 [한국의 대일 청구 요강(소위 8항목)의 범위에 속하는 모든 청구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따라서 관계 협정의 발효에 의하여 동 대일청구 요강 에 관하여는 여하한 주장도 없게 된다는 것이 확인되다.

2. 합의 사항5.에 있어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되는 전기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에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의한 일본 어선의 나포로부터 생긴 모든 청구권이 포함되고 있으며, 관계 협정의 발효에 의하여 그와 같은 모든 청구권은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하여 주장할 수 없는 것으로 됨이 확인된다.

13.결국 합의 안되었던 청구권의 개념

이제 타결 직전이었던 한일 회담인데, 청구권에 대한 개념이, 하나도 일치 안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1965 년 5월 14일에 열린 ‘청구권 및 경제협력 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폭로됩니다. (한국 측 문서 1468의 160페 이지)

일본 측 니시야마 대표 : 한국에 대한 우리측의 제공은 어디까지나 배상과 같이 의무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 라, 그것보다는 경제 협력이라는 기본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한국측 김대표 : 이.시이나 합의 사항을 보면 청구권 및 경제 협력이라고 되어 있어서 경제 협력이라는 것 도 있으나, 청구권적인 생각이 엄연히 표현되어 있다. 결국 처음 한국 청구권 해결로 이야기가 시 작되다가 두가지 다 집어 놓게 된 것이다.

니시야마 : 우리는 배상과는 다르고 경제 협력이라는 면이 강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측 이규성 수석 대표 : 우리도 제공이 배상이 아니라 특수한 것이라는 생각이나, 그 표현은 청구권 및 경제 협력이라는 표현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