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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못해서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한국 정부

第7章   政権交代と情報公開   文書公開の意味と権力、民主化という側面から考察

14. 포기 못해서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한국 정부

이렇듯 철저한 준비를 하면서 일체 타협을 배제하는 단호한 태도로 조인에 임한 일본 측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측은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까지 방황하며 헤메이면서 조약을 맺게 됩니다.

같은 시기의 한국측 문서, 등록 번호 6887 「 제7차 한일 회담:청구권 관계 회의 보고 및 훈령, 1965전 3 책속 v.3 미해결 문제 토의 및 조문화 작업(v.1, v.2는 2005년 1월 17일에 공개제)」에서 그 진행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6월 15일 13:02 수석 대표가 외무부 장관에게 보낸 전보.

14일 20:30 23:45 청구권의 해결 문제에 관련된 제2조를 토의하기 위하여 회담하였는바, 양쪽 의견이 대립된

채 결론을 보지 못하고 산회하였음.

17일 11:31 수석 대표가 외무부 장관에게 보낸 전보.

16일 오후 9시 부터 작업을 계속하여 청구권 소멸 문제(협정 제2조) 및 협정에 관한 분쟁 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조문화를 완성하였음.

18일 18:12 수석 대표가 외무부 장관에게 보낸 전문.

청구권 관계 협정 제2조의 청구권 해결에 관하여, 일본 측은 조안문을 최종안이라 하며 우시바 심의관에 직접 지시하여 왔음. 아측은 일측안이 약간의 IMPROVEMENT는 있으나 아직 몇 가지 점에서 수락할 수 없음을 밝히고 교섭의 진전을 위하여 아측의 기본 입장을 가능한 한 일측안에 접근된 안을 제시하고 장시간 토의하였음.

제1항 맨끝은 해결된 것으로 됨을 확인한다로 하기로 하였음.(아직 상항 평화 조약 4조(A)만을 언급하는가, 4조 전반을 언급하는가의 대립이 있음)

그러나 제2조의 제3항에 관하여서는 일측이 자기측 안을 받아드리지 않는한 토의에 응할 수 없으며, 일측안이 최종 입장이라는 것을 고집하고 있음.

18일 23시 외무부 장관이 수석 대표에게 보낸 전문.

청구권 관계 협정 제2조에 관하여는 일측 안 대로 하는 경우 재일교포를 포함하여 아국 국민의 재산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에 비추어 문제가 중대함으로 계속 강한 입장을 지속하여 주시기 바람.

19일 새벽1시58분 수석 대표가 외무부 장관에게 보낸 지급 전보.

철야 작업으로 임하고 있는 한일 현안 협정 전반의 조문화를 위한 당지 힐튼 호텔 회담의 6월 19일 오전1시 현재의 현황을 아래와 같이 보고함.

협정 제2조(청구권 소멸 조항)에 관한 토의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바, 아측은 일본측 안을 그대로는 도저히 수락 할 수 없음을 명백히 하였음. 즉, 아측은, 일본 측 안의 제2항 (A),(B)의 일자가 1945.8.15.이 되고, 제3항의 조치 의 대상이 제한되고, 합의 의사록 일본 측 안에서 거주에 관한 제한 규정이 해제되지 않은 한, 일본 측 안을 수락 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일본 측의 재고를 촉구하였음.

19일 수석 대표가 외무부 장관에세 보낸 손으로 쓴 전문.

청구권 관계 협정 2조에 관하여는 아직 타결을 보지 못함.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타협안을 일본측에 제시코자 하오니 가부를 시급 훈령하여 주시기 바람.

타협안 내용

1. 일본안 2항(a) 교포 재산에 관하여 47년8월15일 일자를 수락한다.

단, 1) 합의 의사록의 거주에 관한 규정은 삭제한다. 이로서 47년8월15일 이후에 귀국한 자로서 일본에서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거주 기간 1년미달인 자가 구제되고 현재 일본 거주자 중 비합법적 거주자도 구제 대상이 될 수 있음.

2) 합의 의사록 형식으로 45년8월15일부터 47년8월15일까지 귀국자의 재산,권리,이익 중 부동산(특별 조치 대상은 제외)은 일본이 취할 조치의 대상으로 안한다는 약속을 받는다. 유가증권등은 8개 항목 조로 당연히 주장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됨.

2. 2항의 (b) 통상 접촉 개시 일자는 45년8월15일로 계속 주장하되, 최종적으로는 무역 재개일(47.8.15)을 수락 한다.

3. 4. 생략

21일 1시 9분 수석 대표가 외무장관에게 보낸 긴급 전보 JAW06490호

청구권 협정 제2조에 관하여 19일 저녁밤 및 20일 아침 3차에 걸쳐 일본 측과의 회의 와 금일 오후의 우시바 심의관과의 교섭을 통하여, 본국 정부의 승인을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문안에 합의하였사오니 본부 승인 여부를 지급 회전하여 주시기 바람.

2항(a) 재일 교포 또는 교포였던 사람의 재일 재산에 있어 1947년8월15일은 45년부터 그 때까지 약100만 명의 귀환자가 있음으로 일본 측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며 구지 1945년으로 할 경우에는 법적 지위와 같이 계속 거주하는 자만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함. 따라서 합의 의사록 일본안 중 거주에 관하여 외국인 등록 조건을 삭제하고 1년 이상 거주를 47년 8월 15일까지 1년이 된 자로 포함하도록 수정하고 또한 45년부터 47년간에 귀국한 자라도 일본 소재 부동산은 실질적으로 영향을 안 받는다는 양해 하에 47년8월15일을 수락키로 함.

2항에서 청구권에 인용되지 않은 것은, 일본은 청구권을 개인의 채권 등이 아닌 외교 법권적인 정부 청구권으 로 해석한다함으로, 개인의 청구권은 재산, 권리 및 이익에 포함된다는 뜻의 합의 의사록을 작성함.

제2조 (합의안)

1. 양체약국은 양체약국 및 그 국민(법인을 포함함)의 재산, 권리 및 이익과 양채약국 및 그 국민간의 청구 권에 관한 문제가, 1951년9월8일에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서명된 일본국과의 평화 조약 제4조(A)에 규정 된 것을 포함하여,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

2. 본조의 규정은 다음의 것(본협정의 서명일까지 각기 체약국이 취한 특별조치의 대상이 된 것을 제외한다)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A) 일방 체약국의 국민으로서 1947년8월18일(15일?)부터 본협정의 서명일까지 사이에 타방 체약국에 거 주한 일이 있는 사람의 재산, 권리 및 이익

(B) 일방 체약국 및 그 국민의 재산, 권리 및 이익으로서1947년8월18일(15일?) 이후에 있어서의 통상의 접촉의 과정에 있어 취득되었고 또는 타방 체약국의 관할하에 들어 오게 된 것

3. 2의 규정에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일방 체약국 및 그 국민의 재산, 권리 및 이익으로서 본협정의 서명일에 타방 체약국의 관할하에 있는 것에 대한 조치와 일방 체약국 및 그 국민의 타방 체약국 및 그 국민에 대한 모든 청구권으로서 동일자 이전에 발생한 사유에 기인하는 것에 관하여는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는 것으로 한다.

합의 의사록

협정 제2조에 관하여

(A)재산, 권리 및 이익이라 함은 법률상의 근거에 의거하여, 재산적 가치가 인정되는 모든 종류의 실질 적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양해되었다.

(B)이하 생략

본직을 비롯한 현지 교섭 대표로서는 상기 합의안은 제2조 타결을 위하여 일본 측과 타협할 수 있는 마

지막 안이라고 사료하오니 수락하도록 21일 오전중으로 회전바랍니다.

20일 이 동원 외무부 장관은 일본에 가서 22일 조인식에 참석하는 준비를 하게 되니, 여기부터 후의 외 무부 앞으로의 전보는 외무부 장관이 받고, 국무총리나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1일11시40분 동북아 과장으로부터 연하구 아주국장, 전상진 통상국장 앞으로 보낸 전문.

청훈하신 청구권 협정 제2조 안문에 관하여서는 본국에서 긴급 검토중인 바, 금일 오후에나 최종 지시가 가능할 것이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21일13시26분 외무부 장관이 국무 총리 앞으로 보낸 긴급 전보.

JAW06490으로 청훈한 청구권 협정 제2조 및 이에 관련한 합의 의사록에 관하여서는 법무부 법무국장을 포함 한 대표단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여 검토한 결과 우리측에 만족한 내용으로 타결된 것이라 하오니 본직으로서 이 문안으로 합의함이 적당하다고 사료함. 따라서 문안 표현에 정부로서 별도 재교섭 지시가 온다면 명일 조인이 불 가능하다는 실정을 침작하여 주시기 바람.

21일 16시 30분 수석대표가 외무부 장관 앞으로 보낸 지급 전보

청구권 제2조에 관하여서는 금조의 외무부 장관 건의 전문대로 결정 될 것을 전제로 조약문 작성을 하고 있음.

나머지 남은 한가지 문제는 잘 처리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이상 보고를 침작하여 이미 보고한 바와 같이 명일 있을 조인식 스케줄을 즉시 발표하시기 바람.

더 이상의 수정은 명일 조인이 불가능하다는 보고가 있는데, 본국에서는 아직 포기 못하고 계속 지시가 날아 옵니다.

21일18시40분 외무부 장관이 수석 대표에게 보낸 긴급 전보

청구권 제2조에 관하여는 문제의 중대성에 비추어 현재 관계부 장관 회의를 개최, 신중 논의중에 있으므로 그리 아시고 진행시켜 주시기 바람.

그 검토 결과가 다음

21일 22시 55분에 외무부 장관, 주일 대사 앞으로 외무부 장관이 보낸 긴급 전보.

청구권 제2조의 규정에 관하여서는 문제의 중대성에 비추어 국무 총리, 이후락 실장 및 관계 각료 연석 하에 신중히 검토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렸음으로 금일 밤중에 곧 시이나 외무대신과 회담하시어 이의 관철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시 바랍니다.

벌써 때가 늦은데 ‘47.8.15’를 ‘45.8.15’로 변경해라든지, 합의 의사록 (C)거주의 정의와 (D) 및 (F)도 삭 제하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또 무책임하게 ‘이상의 선에 따라 귀하의 최선을 다하여 교섭하시되, 그 결과와 전망에 관하여 가능한 한 조속히, 늦어도 명조 8시까지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건투와 성공을 바랍니 다.’고 집착을 보입니다.

결론은 불을 보듯이 명백합니다. 22일새벽2시32분에 장관과 수석 대표는 외무부 차관 앞으로 긴급 전보 를 보냅니다.

청구권 제2조 및 합의 의사록에 관하여는, 일측으로서는 현재의 안이 최종적 타협안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섭의 단계로 볼 때 현시점에서의 재교섭은 불가능시 됨. 위를 참작하여 명조 08:00시까지 다시 훈 령바람.

그래도 아직 포기하지 않습니다.

22일아침8시25분 외무부 차관의 장관, 수석 대표 앞으로 보낸 대지급 전보.

전문 접수하였아오며, 귀지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오나, 문제가 중대함에 비추어 아측 입장의 관철을 위하여 일 차 노력하여야 한다는 결정이 있었으니 금일 오전중으로 최단 시간내에 시이나 외상과 접촉하시고 그 결과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이에 대한 답변은 없었고 본국측에서는 드디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22일11시45분 외무부 차관이 외무부 장관, 주일 대사에게 보낸 전보.

청구권 제2조 문제에 관하여는 귀견과 같이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개인 청구권에 대해서는 애매한 채,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면서도 시간에 쫓겨 그냥 돌입하는 식 으로 조인된 한일 협정이었으나 문제는 아무런 해결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나가 아는 사실입니 다.

여기까지 한일회담 문서를 중심으로 협정 당일까지의 질 좋지 않은 촌극같은 내막을 보여 준 과정을 살펴 왔습니다. 기본 관계, 독도, 재일 교포 3세4세들의 법적 지위, 개인 청구권 등 전혀 결착을 보지 못하면서 문제를 수북으로 쌓아 올려 남긴 채 그냥 발효시켜 버린 빚이 44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무력으로 합방시킨 경위, 그 책임부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청산,군인·군속, 강제 연행에 대한 사죄나 전후 보상, 재일 교포의 국적, 복지, 교육, 영주권과 강제 퇴거 사항, 북한 귀환 사업등, 오늘에 직결 되는 이런 문제들의 어디가 도대체 “완전 및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어떻게 서로 이야기 되었고, 또 무엇이 정해졌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