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농가인구의 연령구조
농가인구는 2000년 4,031천명에서 2010년 3,063천명으로 연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05년의 연평균 변화율은 -3.2%, 2005~10년 의 연평균 변화율은 -2.3%로 2000년대 들어 농가인구의 감소가 다소 완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2000년 21.7%에서 2005년 29.1%, 2010년 31.8%로 증가하였다.14 그러나 2000~2005년 동안 65세 이 상 고령농가구원이 연평균 2.6% 증가하던 것이 2005년 이후 연평균 0.5%
감소함으로써 고령화 속도뿐만 아니라 농가 고령인구의 절대적 규모 또한 2005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
반면, 15~64세의 생산가능연령층은 2000~10년 동안 연평균 3.9% 감소 하였으나 2000~05년의 연평균 감소율 5.0%에서 2005~10년 연평균 2.9%
감소에 그침으로써 2000년대 후반 들어 농가인구의 청장년 구성비의 감소 폭이 감소하는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08년의 금융위기로 인한 거시경제 및 비농업부문의 침체로 인한 농외대체소득원이 감소하였기 때
14 앞의 농촌인구와 비교하여 농가구성원의 고령화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5 2000~10년 동안 65세 이상 농가인구는 연평균 변화율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인구 및 경영구조의 변화와 전망 37 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소년층의 농가인구는 2000~10년 동안 연평균 5.3% 감소함으로써 15~64세의 생산가능연령층의 농가인구 감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15~64세의 생산연령 층은 감소하고 이들 연령층을 뒷받침하는 미래세대인 0~14세의 유소년층 은 더 빠르게 감소한다는 것은 향후 현재 수준의 농가자체를 유지할 수 있 는 인구 재생산구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16
표 3-4. 농가인구의 변화 추세
단위: 천명, (%)
연령 성별 연 도 2000년 2005년 2010년
전 체
합 계 4,031(100.0) 3,434(100.0) 3,063(100.0) 남 자 1,971(48.9) 1,677(48.8) 1,501(49.0) 여 자 2,060(51.1) 1,757(51.2) 1,562(51.0) 유소년
(0~14세)
합 계 459(11.4) 335(9.8) 270(8.8)
남 자 242 178 142
여 자 217 157 129
청장년 (15~64세)
합 계 2,696(66.9) 2,099(61.1) 1,820(59.4)
남 자 1,338 1,041 913
여 자 1,359 1,058 907
노 년 (65세 이상)
합 계 876(21.7) 999(29.1) 973(31.8)
남 자 392 457 446
여 자 484 542 527
자료: 2000년, 2005년, 2010년 농업총조사 원자료 분석에 의함.
16 비농업부문에서 농업부문으로 인구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를 전제하
였다.
그 결과 농가의 노령부양지수는 2000년 32.5%에서 2005년 47.6%, 2010 년 53.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유년 부양지수가 각각 17.1%, 16.0%, 14.8%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부양지수는 49.5%, 63.6%, 68.3%로 꾸준히 증가하였다.17
2.2. 농가구원의 연령별 이농패턴
2000년대 농가인구의 연령별 이농을 분석하기 위해 앞의 농촌인구의 연 령별 분석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인구방정식을 이용하였다. 인구구조방정 식에서 이농이 없다는 가정하고, 연령별 출생률과 사망률을 고려하여 구한 (t+1)기의 (i+1)연령의 인구를 인구이동이 없는 가상의 연령별 농가인구
라 정의 한 뒤 이를 실제 (t+1)기의 (i+1)연령의 인구와의 차이를 구한
값 가 (t+1)기의 (i+1)연령 농가구원의 순 유입규모가 된다. 이
를 실제인구 로 나누면 (t+1)기의 (i+1)연령 농가구원의 순 유입률을 구할 수 있다. 농가구원의 연령별 유입인구는 <표 3-5>와 같다.
농가인구의 연령별 순 유입 패턴은 앞에서 분석한 농촌인구의 연령별 순 유입 패턴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차이가 있다면, 농가인구의 순 유입 패턴 은 40~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90년대 초중반까지 우리나라 농가인구는 80대 이상의 고령가구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순 유출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를 경험한 1995~2000년 동안 40대 초반과 50대 연령층의 농가구원의 순 유입과 그에 따른 5세 이상 14세 이하의 농가구원의 순 유입이 발생하였 다. IMF외환위기를 극복한 2000년대 전반은 40대 초중반의 농가구원은 탈 농이 이루어졌으나 45~49세 연령층과 50대 연령층이 농가구원으로 순 유 입이 이루어졌다.
17 농가의 유년 부양지구 = (농가 유소년 인구)/ (농가 청장년 인구)×100, 농가의 노년 부양지구 = (농가 노년 인구)/(농가 청장년 인구)×100
농가인구 및 경영구조의 변화와 전망 39 표 3-5. 농가구원의 연령별 순 유입규모
단위: 명, (%) 연도
연령 1990-1995 1995-2000 2000-2005 2005-2010
0~4세 -100,194 -41,025 -41,514 3,035
(-82.4) (-38.5) (-61.7) (4.8)
5~9세 -18,408 30,895 8,902 12,288
(-9.3) (20.4) (7.8) (15.5)
10~14세 -90,424 3,174 1,436 13,662
(-25.0) (1.6) (0.9) (10.6)
15~19세 -275,091 -98,455 -42,383 -19,832
(-65.0) (-37.6) (-26.9) (-14.9)
20~24세 -402,400 -201,622 -112,184 -64,586
(-122.5) (-91.7) (-75.2) (-69.5)
25~29세 -215,987 -129,632 -75,978 -29,255
(-87.9) (-65.7) (-53.1) (-24.5)
30~34세 -139,638 -88,898 -77,884 -43,254
(-68.7) (-57.2) (-65.6) (-43.5)
35~39세 -71,639 -5,027 -25,374 -414
(-27.4) (-2.6) (-19.6) (-0.4)
40~44세 -43,077 959 -10,275 23,353
(-15.5) (0.4) (-5.6) (15.4)
45~49세 -38,346 -2,871 6,755 28,533
(-12.4) (-1.1) (2.6) (13.5)
50~54세 -43,608 5,360 17,460 27,542
(-11.5) (1.7) (6.1) (9.6)
55~59세 -55,844 4,450 17,871 21,054
(-11.4) (1.2) (5.6) (7.0)
60~64세 -41,022 -8,220 -3,432 -629
(-8.7) (-1.8) (-1.0) (-0.2)
65~69세 -59,681 -45,421 -20,159 -19,703
(-18.6) (-11.7) (-4.9) (-6.3)
70~74세 -49,642 -44,524 -40,721 -57,481
(-22.4) (-18.9) (-13.2) (-18.1)
75~79세 -31,178 -36,472 -36,111 -64,413
(-24.6) (-26.3) (-22.7) (-31.9)
80세 이상 4,310 -11,223 -15,555 -37,298
(3.7) (-10.0) (-12.7) (-27.2) 주: ( )의 수치는 해당 연령 농가인구중 순 유입인구의 비중을 나타난다.
자료: 해당 연도 농업총조사 원자료 분석에 의함.
최근 2005~10년은 40~50대 장년층을 중심으로 농가구원의 순 유입이 이 루어지고 있다. 40대 농가구원의 10% 이상이 순 유입인구로 구성되어 있 고, 50대 농가구원의 경우 또한 순 유입인구의 비중이 10%에 근접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40~44세의 농가인구의 순 유입 비중은 15.4%, 45~49세 의 농가인구 중에서 순 유입인구는 13.5%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54세는 9.6%, 55~59세는 7.0%의 순 유입인구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 와 같이 40~50대의 농가인구의 순 유입비중이 앞에서 살펴본 동일연령대 의 농촌인구의 순 유입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40~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귀농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60~70대 연령층의 순 유입이 이루어진 농촌인구이동의 패턴과는 달리 농가구성원의 경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순 이농이 이루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6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 경영승계 및 영농포기 등 농가 구원의 탈농이 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앞에서 살펴본 60~70대 의 농촌이주 연령층은 농업보다 비농업부문 가구원이 주를 이루는 귀촌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농가인구의 전망
농가인구 전망은 앞의 농촌지역 인구전망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졌 다. 그 결과 2015년의 농가인구는 2,694천명, 2020년은 2,317천명, 2025년 은 1,950천명으로 프로젝션 되었다. 2010~25년 연평균 농가인구 변화율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간별로는 2010~15년의 연평균 농가인구 변화율은 -2.6%, 2015~20년은 -3.0%, 2020~25년은 -3.4%의 변화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18
18 1995~2000년의 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연도구간의 농가구원의 연평균 변화율 은 -3.7%, 2000~05년은 -3.2%, 2008년 금융위기가 반영된 구간인 2005~10년의
농가인구 및 경영구조의 변화와 전망 41 연령별로는 2010~25년의 유소년 농가구원은 연평균 4.3% 감소하고, 생 산가능 연령인 15~64세 농가구원은 연평균 4.4% 감소, 65세 이상의 고령 농가구원은 0.7%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농가인구의 고령화 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2025년도 65세 이상 농가구원의 비중이 44.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15~64세의 생산가능연령비중은 처 음으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48.2%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 3-6. 농가인구 전망
단위: 천명, (%)
연 도 2015 2020 2025
전체
합 계 2,694
(100.0)
2,317 (100.0)
1,950 (100.0)
남 자 1,312 1,132 958
여 자 1,382 1,185 992
유소년 (0~14세)
합 계 219
(8.1)
181 (7.8)
141 (7.2)
남 자 109 92 72
여 자 109 89 68
청장년 (15~64세)
합 계 1,514
(56.2)
1,215 (52.4)
940 (48.2)
남 자 752 611 477
여 자 762 604 462
노년 (65세이상)
합 계 961
(35.7)
921 (39.7)
870 (44.6)
남 자 451 429 409
여 자 511 492 461
자료: 해당 연도 농업총조사 원자료 분석.
연평균 변화율은 -2.3%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농가인구 감소율이 이들 변화 율보다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프로젝션된 것은 과거 농가인구 변화율에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라는 특수상황이 반영되어 농가인구의 감소율 이 추세치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그림 3-2. 농가인구 성별·연령별 피라미드
농가인구 및 경영구조의 변화와 전망 43
향후 농가 인구 중 15~64세 인구가 나머지 인구를 부담해야하는 부양지 수가 ‘1’을 초과하여 농가인구 구성의 재생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 다. 그러나 유소년층의 감소폭이 생산가능 연령층의 감소폭보다 작고, 65 세 이상 고령층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함으로써 농가구성원의 영농승계 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농가의 부양부담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