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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on’s Multicultural Policies For Coexistence YEOM, Tae Young, Mayor of Suwon City

1. 서 론

2.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 사회’ 현황 2.1 화교 외국인마을 형성

2.2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인구의 유입 3.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 공생 시책

3.1 국제교류 및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화 추진

3.2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 한국정착 지원사업 추진

3.3 빈곤층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3.4 다문화 가정 교육․정보격차해소

방안 추진

3.5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 마련

4.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시책 발전방향 5. 결론

1. 서 론

한국사회는 ‘단일민족’의 신화를 바탕으로 정체성과 전통성을 구축하여 왔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3D 업종 취업 기피 등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 국제교류의 증가 및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국제결혼의 증가 특히 농어촌 남성의 결혼문제 등은 한국사회가 더 이상 단일민족이 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문화 사회’란 언어, 종교, 관습, 가치관, 국적, 인종, 민족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민자 등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하여 이루어진 사회를 의미한다. 한국사회는 19 세기 말부터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화교, 한국전쟁 전후의 국제결혼과 혼혈 1 세대로 다문화 사회를 접하였으나, 우리 사회의 관심은 미미하였다. 1990 년대 ‘농촌총각 결혼시키기’ 사업으로 시작된 한국 남성과 아시아 여성의 국제결혼이 2000 년 이후 증가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형성됨에 따라 한국사회는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국가간 교류․협력으로 인한 외국국적 체류자가 100 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향후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 년 현재 대한민국 체류 외국인은 1,261,415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240,999 명(19%)이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함께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2006 년 93,786 명이던 결혼이민자 수가 2010 년 141,654 명으로 5 년 만에 51%가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다문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로서는 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이민자의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 출신이며, 농어촌 지역의 국제결혼 증가로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로 구성되는 다문화 가정 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 형태는 다문화 정책 방향을 ‘동화주의’ 정책을 지향하게 하며, 온정주의적 성격을 지니게 한다. 또한

January 18, 2012 Intercultural city encounters Europe-Asia/多文化共生都市 国際シンポジウム 27 다문화 정책이 다양한 이주민 가운데 여성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주류사회로부터 차별과 불이익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할 것이다.

한 사회에서 외국인의 정착을 받아들이는 정책의 유형은 “차별 배제형”, “동화모형”,

“다문화모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차별 배제형은 국가가 특정 경제 영역에만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복지 및 여러 정치, 문화, 사회적 영역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원치 않는 외국인의 정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독일, 일본, 한국 등 단일민족을 강조해 온 국가들이 이러한 모형을 채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 세계화의 흐름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이동, 결혼이민자들의 증가와 맞물려 차별 배제유형은 점차 그 입지가 제한되고 있다. 둘째, 동화모형은 외국인이 출신국의 언어․문화․사회적 특성을 완전히 포기하여 주류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이상을 하며 1960 년까지의 미국과 프랑스가 이러한 모형을 채택하고 있다. 즉, 주류사회가 자극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는 이주민에게 문화적 동화를 대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정책이며, 주류사회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이민자의 자녀를 정규학교에 취학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동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다문화 모형은 이민자가 그들의 문화를 지켜가는 것을 인정하고 장려하며, 정책의 목표를 소수민족의 주류사회로의 동화가 아닌 공존에 둔다. 다문화 모형은 “샐러드 접시”에 비유하는데 이는 샐러드가 각기 다른 형태와 맛을 가진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모여 공통의 드레싱에 의해 공평하고 동등하게 뒤섞이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사회는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여 구체적이고 합의된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여 가고 있으며,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 또 한국의 다문화 정책도 이러한 ‘다문화 모형’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本考)에서는 서울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다문화 유형’ 측면에서 공생의 다문화 시책을 살펴보고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 사회’ 현황

2011 년 9 월 현재 서대문구 거주 외국인은 10,056 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 1,955 명, 중국인 1,971 명, 타이완 2,361 명, 미국 877 명, 일본 754 명, 베트남 207 명 순으로 중국계가 6,287 명으로 서대문 거주 전체 외국인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거주 지역별로는 신촌동 3,052 명, 연희동 2,554 명, 홍제 1 동 499 명, 북아현동 496 명 등으로 신촌동과 연희동에 55.8%가 집중 거주하고 있다. 이는 일찍이 서울에 거주하는 화교 인구의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January 18, 2012 Intercultural city encounters Europe-Asia/多文化共生都市 国際シンポジウム 28 1,955

1,971

2,361 877 754

207 129 71

1,731 한국계 중국인

중국 미국 타이완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기타

<그림 1> 서울 서대문구 국적별 외국인 현황

499

390

468 301 372

310 496

3,052 2,554

888

홍제1동 홍은1동 홍은2동 남가좌1동 남가좌2동 충현동 북아현동 신촌동 연희동 기타

<그림 2> 서울 서대문구 거주지역별 외국인 현황 2.1 화교 외국인 마을 형성

최근 들어 서울에 다수의 외국인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일찍이 조성되었던 서대문구 연희동의 리틀 차이나타운을 비롯하여 서초구의 서래마을, 동부이촌동의 일본인마을, 이태원의 무슬림 거리, 혜화동의 필리핀거리 등 9 개의 크고 작은 외국인 마을(거리)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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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서울의 외국인 마을 조성 현황

서울 서대문구 리틀 차이나타운에는 화교 약 3,500 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희동 한성화교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중국 화교의 거주단지가 형성되는 등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타 지역에 비해 이른 편이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화교는 서울 거주 화교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한성화교중․고등학교가 명동에서 이사오면서 화교 마을이 형성되다가 1997 년 경제위기 이후 화교 인구가 급증하였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형성된 거주지역 형태로 서울 거주 학령기 화교 30%

이상이 이 지역에 거주한다.

서대문구 거주 화교는 주로 요식업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최근 중국관광객의 증가로 결혼식장, 중국 한의원과 외국인 인삼 판매점, 도자기 전문점이 발달하였다. ‘향원’, ‘중국원’ 등 대형 음식점과 ‘화교 웨딩타운’ 등이 최근 설립되어 연희동과 마포구 연남동간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2002 년 월드컵 개최기간 중 특별관광지구로 지정되어 중국문화축제가 열린 바 있으나, 이후 축제가 존속되지 못하였다. 음식점 간판 및 메뉴는 거의 중국어로 되어 있으나, 한국에서 오랫동안 정착한 화교들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2.2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인구의 유입

국내 체류 결혼이민자는 2002 년 이후부터 2006 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07 년부터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 2009 년에는 결혼이민자 국적국의 국제결혼제도 강화 등으로 현저히 감소하였다. 2010 년도에는 국제결혼 희망 내국인 수요 증가 및 각 국의 국제결혼제도의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January 18, 2012 Intercultural city encounters Europe-Asia/多文化共生都市 国際シンポジウム 30

<표 1> 결혼이민자 연도별 현황 (단위 : 명, %)

구분 년도 2006 년 2007 년 2008 년 2009 년 2010 년 인 원 93,786 110,362 122,552 125,087 141,654 전년대비 증가율 25.0 17.7 11.0 2.1 13.2

2011 년 1 월 현재 서울시 결혼이민자는 41,123 명으로, 그 중 서대문구는 1,196 명이다. 국적은 중국이 707 명으로 전체 59.1%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베트남 125 명, 일본 109 명 순이다. 또한 여성이 1,022 명으로 85.45%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표 2> 서울 서대문구 결혼이민자 및 자녀 현황 (‘11. 1 월 현재, 단위 : 명)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자녀 계 한국국적 미취득자 한국국적을 취득자

1,196

계 남 여 계 남 여 계 남 여

804 153 651 392 21 371 611 295 316

<표 3> 서울 서대문구 결혼이민자 국적별 현황 (단위 : 명, %) 구분 총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몽골 일본 태국 러시아 인도

네시아 미국 기타 총계 1,196 707 125 40 39 14 109 14 16 3 40 89 남성 174 67 1 2 8 - 17 - - - 31 48 여성 1,022 640 124 38 31 14 92 14 16 4 9 40

3.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 공생 시책

우리 사회의 다민족․다문화 구성원들은 새로운 사회적 약자로서, 지방정부는 이들이 경제적 빈곤을 예방하고 정보,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시행하는 다문화 공생 시책은 다음과 같다.

3.1 국제교류 및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화 추진

서울 서대문구는 중국 북경시 해전구, 산동성 문등시, 길림성 훈춘시와 일본의 동경도 스미다구와의 자매결연 등의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의 한성화교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화교 인구로 인한 중국관광객의 증가를 계기로 중국 교류 도시와의 미래도시 기획과 상업 발전, 도시건설의 상호연관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03 년 일본 스미다구와 자매결연을 맺어 격년으로 소년축구단 상호방문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구의원 연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2010 년에는 제 7 회 한일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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